똑 같이 담배 펴도 여성 `심장마비` 더 잘 걸린다

담배를 시작한 여성들이 흡연을 시작한 남성들 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240만명을 대상으로 3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같이 담배를 시작해도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 WHO는 심장질환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명 이상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심장질환은 주로 생활습관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발병할 위험이 달라지는 바 이 중 흡연이 주된 인자중 하나이다.

1966년에서 2010면 사이 진행된 연구들의 자료 75 세트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흡연에 의한 폐해를 입을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같이 담배를 펴도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관상동맥질환이 2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남성들의 경우에는 흡연을 시작할 경우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 1.8배 높아지는 반면 여성들은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담배를 피더라도 더 조금 피는 경향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의외이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생물학적으로 높고 남녀간 담배를 피는 방식이 다른 점이 이 같은 의외의 결과를 나게 한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를 표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성별에 맞는 다른 금연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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