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두통거리, 두통
긴장성두통
편두통
나의 두통 진단과 검사
병원에 가봐야 하는 두통
두통이 있을 때 먹으면 좋은 식품
두통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시적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거나 진통제로 호전된다. 하지만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자주 재발되어 뇌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뇌에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일부 문제가 되는 것은 진통제도 듣지 않는 만성적인 두통이 있으면서 무작정 참거나, 심각한 질병의 한 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날 때, 이를 가볍게 생각해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어떤 형태의 두통은 심각한 질환을 나타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들러서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해야 한다.
두통의 종류는 약 300가지 정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인이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긴장성두통과 편두통을 중심으로 두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정의와 원인
긴장성두통은 흔히 신경성두통이나 근육수축성두통이라 하며 두통 중에 가장 흔하고 전 두통환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남녀 모두에게서 생기나 여자에게 좀 더 흔하며 가족적 성향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속적인 두경부 근긴장에 따른 두통으로 감정적인 긴장이나 우울, 스트레스, 부자연스러운 자세 등에 의해서 초래되며 피로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부척추 이상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 증 상
머리띠로 졸라매는 것 같은 두통이 장시간 지속되며 관자놀이, 목 뒷부분에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진 부분이 생기고 이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되는 압통점이 생기게 된다.
2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보통 양측성으로 생기나 편측성일 수도 있고 위치는 앞이마, 머리뒷부분, 뒷목, 관자놀이에 발생되며, 이들 부위에 마치 끈으로 졸라매거나 모자를 쓴 것 같은 압박감을 호소하게 된다. 이 통증은 몇 시간만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몇 일이나 몇 주, 심한 경우에는 몇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전조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심한 수면장애를 동반한다. 아침에는 비교적 편하지만 오후가 되면 점점 심해져 저녁에는 구토증세가 나타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된다.
치료 및 예방
1.약물요법
일단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근육이완제나 진통제, 일부 정신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두통의 초기에 진통제를 사용하여 두통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다. 대부분 진통제에 잘 듣지만 만성의 경우 잘 듣지 않게 된다.
예방적 치료로 진정제 단독, 또는 혈관작용약물을 복용한다. 소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밤에 복용한다.
2.신경차단 치료요법
최근에는 머리의 혈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의 신경일부를 정상화시키는 신경치료나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 통증유발점을 치료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신경차단 치료요법은 약물 투여를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과도한 근육긴장 및 이차적인 합병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3.이완, 스트레스 다루기
적절한 취미생활과 스포츠를 통하여 불안, 스트레스, 정신적 갈등을 풀어주고 전신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치료는 큰 효과가 없다.
또한, 흡연과 음주로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담배와 술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정의와 원인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오해가 많은 용어로 항상 머리가 한쪽만 아프다는 뜻은 아니다.
편두통은 발작적,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뇌동맥의 일시적 수축과 확장에 의한 박동성(맥박이 뛰는 것 같은) 두통이다. 편두통은 일명 월요두통, 월경두통이라고도 불리며 환자는 주기적인 편측두통을 호소하며 진행되면 두부전체로 진행될 수 있다.
발병시기는 사춘기 또는 성인기에 주로 시작하여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소실되는 데 갱년기에 다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발생빈도는 며칠, 몇 주 간격에서 5∼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의 60∼70%가 여성에 나타나고 강한 가족적 성향이 있다.
편두통은 개인적 성격특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통 지적능력이 높고 중산층 이상의 사람이나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많고 이들의 성격특성은 완벽, 내성적, 잠재적 적개심, 신경증적, 강박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으며 때로 자신의 감정표현을 잘못하는 성격과도 연관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에 생기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 전후에 편두통이 심해지거나 임신초기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 증 상
편두통의 증상은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시각장애, 위장장애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두통만이 단독으로 올 수 있다.
두통 발작이 일어나기 수시간 내지 하루 전에 전구증상(두통이 있기 전에 선행하는 증상)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심한 권태감과 발한, 식욕부진 등이 선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밝은 빛이나 소리에 과민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편두통은 전형적인 전구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두통은 앞이마나 눈 뒤 혹은 머리 앞부분이 뻐근하게 아파 오기 시작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통이 심해지며 맥박이 뛰는 듯한 양상을 띠다가 점차 지속적인 두통으로 변한다. 흔히 오심이나 구토, 광선공포, 전신무력, 시야흐림, 이상감각,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한번 발생하면 수시간 정도 지속되며 24시간을 넘는 경우는 비교적 흔치 않다.
편두통의 치료 및 예방
1. 약물요법
편두통은 완치할 수 없지만 크게 발작급성기의 약물요법과 예방적 약물요법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발작급성기 약물요법 : 만약 편두통 발작이 1개월에 1-2회 이하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라면 진통제, 두통발작억제제(에르고타민 제제, 수마트립탄 제제)를 사용하면서 상태를 관찰한다.
▶ 예방적 약물요법 : 두통발작이 1개월에 3-4회 이상이거나 발작회수가 1개월에 1-2회이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발작예방제제(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항우울제)를 사용한다.
2. 기 타
▶ 편두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초콜릿, 치즈, 아이스크림 등에 의하여 악화될 수도 있고, 수면부족, 식사를 굶는 것 등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종류에 따라서는 소음이나 밝은 불빛이 해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자신이 편두통환자라고 진단을 받으면 두통일기를 쓰면서 발작의 빈도 및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
▶ 두통이 있는 부위를 압박하거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또 커피도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 부위별 두통진단과 검사
▶ 뒷머리 → 근수축성두통·뇌종양·지주막하출혈 → CT·두부혈관조영
▶ 앞머리 → 녹내장·축농증 → 안전·안압·두부X선검사
▶ 한쪽만 → 편두통·중이염 → 내과적 진찰
▶ 머리전체 → 지주막하출혈·뇌염·뇌막염 → CT·수액검사
♣ 증상별 두통진단과 검사
▶ 반복성 → 편두통·3차 신경통 → 내과적 진찰
▶ 오랫동안 지속 → 근수축성 두통·심인성·중이염 → 내과적 진찰
▶ 서서히 악화 → | ①열이 있다 | → 뇌막염·뇌종양 | → 수액검사·CT | |
②열이 없다 | → 만성 경막하출혈 | → CT |
① 급성녹내장 | → 안압측정·안저검사 | |
▶ 돌발적인 두통 → | ② 고혈압성 뇌종 | → 혈압측정 |
③ 지주막하 출혈 | → 두부CT검사·수액검사 |
위 도표는 일반적인 증상이므로 예외가 있을 수 있다.
①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
② 경련이 동반되는 두통
③ 혼미나 의식소실을 동반한 두통
④ 머리에 타박상을 받은 후 발생한 두통
⑤ 눈이나 귀 주위의 통증과 관계된 두통
⑥ 전에 전혀 두통이 없던 사람이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
⑦ 소아에서 반복되는 두통
⑧ 열, 구토, 경직이 있는 두통
⑨ 정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두통
⑩ 두통의 성질이 갑자기 변할 때
⑪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두통
⑫ 점점 통증이 심해갈 때
두통이 있을 때 먹으면 좋은 식품
♣ 매실찜질
매실은 약효가 뛰어난 식품으로 항균작용, 정장작용, 설사, 식욕부진, 식중독 등에 효과가 있다. 두통이 있을 때 매실 살을 관자놀이에 붙여 찜질하면 두통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 무 즙
무우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두통이 있을 때는 외용약으로 사용한다. 특히 편두통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강판에 곱게 간 무즙을 거즈에 적셔 이마에 대주거나 콧구멍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더욱 효과가 있다.
외용약 이외에도 무즙을 꿀이나 조청을 조금 섞어 마시면 두통을 비롯해서 천식, 기침을 동반하는 감기에도 잘 듣는다.
♣ 국화차
국화는 두통, 현기증, 귀에서 소리가 날 때 등 주로 머리부분에서 일어나는 불쾌한 증세에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한방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기증,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에는 국화잎으로 만든 국화차가 좋다. 또 만성 두통일 때는 생화20g이나 말린 꽃 6g을 구기자와 섞어 한컵반의 술을 넣어 20분 정도 찐 것을 마시면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 총백탕
파를 끓인 물을 총백탕이라고 하는데 이는 두통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총백탕 끓이는 방법 : 대파 다섯뿌리, 생강 15g을 500cc의 물에 넣고 강한 불로 300cc정도가 되도록 달여서 1일 3-4회 복용한다. 단, 대파는 잔뿌리가 달린 것으로 뿌리로부터 10-15cm의 흰 부분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 그 밖의 식품들
미나리 : 날것으로 데쳐 먹으면 숙취 후 두통에 좋다.
옥수수 : 옥수수 기름을 1일 3회 복용하면 편두통에 효과가 있다.
결명자 : 결명자 20g을 물 700cc에 달여 1일 3회 복용하면
변비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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