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잘 안 빠집니까? 스트레스를 줄여보세요

노래로 건강 상식 전파하는 이내과의원 이진호 부원장

질병을 노래하는 의사가 있다. 당뇨병부터 자궁경부암, 다이어트까지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질병과 고민거리에 대한 치료법이 노래 가사에 녹아 있다. “무턱대고 굶게 되면 근육들이 빠져나가 요요현상 잘 오게 되고 살찌기 쉬운 체질이 돼”는 ‘다이어트송’ 가사의 일부다. ‘듣기만 해도 살 빠지는 노래’ ‘나는 암을 사랑합니다’ ‘금연! 병원으로 와요’ ‘당뇨송’ ‘자궁경부암송’ 등 히트송도 다양하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이내과의원 이진호(38·사진) 부원장 이야기다. 대학 시절 홍익대에서 인디밴드를 한 경험을 살려 낮에는 의사, 밤에는 가수인 투잡 생활을 하고 있다. 야소다라(Yasodara)라는 이름으로 의학 앨범만 7장을 냈다. 작곡·작사·편곡까지 직접 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무대에 선다. 이진호 부원장을 만나 의학 앨범 속에 담긴 ‘꼭 알아 두어야 할 건강 정보’에 대해 물었다.

- 의학음반을 만드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병원에 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꺼린다.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된다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환자도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의학 정보를 철석같이 믿는 환자들을 보면 답답하다. ‘환자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각종 질병에 대한 잘못된 상식, 치료법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들으면 건강해지는 기능성 음악이라고 보면 된다.”

- 어떤 사람이 들으면 좋나.
“비만 환자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상적인 식단을 소개하는 ‘다이어트송’과 ‘듣기만 해도 살 빠지는 노래’를 들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노랫말이 입에 맴돌아 식사 시간에도 다이어트를 잊지 않는다. 담배를 끊지 못해 생명줄을 태우고 있는 사람에게는 ‘금연송’을 추천한다. 암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는 환자들도 함께 노래를 들었으면 한다.”

-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살을 빼려면 식단부터 바꿔야 한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공통점이 있다. 식생활에 살이 찌는 원인이 있다. 식단 조절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특별한 방법으로 살을 빼려고 한다. 십중팔구 다이어트에 실패한다. 그래서 ‘듣기만 해도 살 빠지는 노래’에는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담았다. 식단을 조절하면 폭식을 줄일 수 있고 저절로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해 달라.
“다이어트 할 때는 두부·우유·삶은 계란·생선·연어·닭가슴살 같은 단백질을 섭취한다. 칼로리가 같은 음식들 중에서도 더 살찌는 것들이 있다. 빵·버터·과자는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피해야 한다. 식빵보다는 곡물 빵, 파인애플보다는 딸기나 배가 살이 덜 찐다. 커피는 블랙커피로, 우동보다는 메밀국수, 바나나보다는 사과나 귤이 더 좋다.”

- 스트레스가 다이어트의 적이라던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코티솔은 근육을 녹이고 복부에 지방을 쌓아 둔다.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할 때도 이 코티솔이 분비된다. 장시간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모가 클 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스트레스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적당하게 운동하는 게 좋다. 하루에 4~5시간 연이어 운동하는 것보다 하루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주5일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지방을 태우는 데는 스트레칭 15분, 근력운동 20분, 유산소 운동 40분이 가장 효과적이다.”

- 자궁경부암 백신은 꼭 맞아야 하나.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둘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자궁의 입구 쪽 경부에 생기는 생식기 암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다리부종·허리통증·변비·하혈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균은 감기처럼 아주 흔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다. 여성 10명 중 8명은 자신도 모르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백신을 맞으면 80%를 예방할 수 있다. 나머지 20%는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 병원에서 금연 치료를 해야 한다는데.
“일반인뿐만 아니라 꼭 담배를 끊어야 하는 천식,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을 위해 ‘금연송’을 만들었다. 담배는 몸의 혈관 안쪽에 이물질이 달라붙는 죽상 동맥경화증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문제는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개인적인 노력으로 금연에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요즘엔 바레니클린같이 금연 치료를 위한 약물도 있고, 상담·치료를 받으면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한다. 혼자서 끙끙대기보다 의사와 상담하는 게 더 쉽게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 특별한 병 없이 몸이 많이 피곤하다면.
“병이 없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는데 평소 몸이 많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종합검진은 병을 찾는 검사다. 병은 없지만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사람이 많다. 특별한 질병은 없어도 환자로 볼 수 있다. 비타민·활성산소·스트레스 검사를 하면 놀랍게도 90% 이상이 영양결핍이다. 부신호르몬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면 대부분이 비정상이다. 육체적·정신적·환경적 스트레스가 부신 피질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면 피로가 쌓인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스트레스 조절이
필수다.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나쳐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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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522n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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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나다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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